사진=카르멘 드 루즈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장원수 기자] 지난 3월 러시아 출신의 포르노 배우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 앞에서 음란물 동영상을 촬영해 이집트 사회가 발칵 뒤집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최근 또 다른 포르노 배우가 기자 피라미드 앞에서 찍은 야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카르멘 드 루즈라는 포르노 배우가 고대 무덤 앞에서 긴 드레스와 선글라스 차림으로 사진을 찍었다. 문제는 이 사진에 이어 올라온 두 번째 사진이었다. 카르멘 드 루즈는 엉덩이가 드러나는 팬티를 입고 낙타를 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집트 당국은 “카르멘 드 루즈의 사진을 보면 배경에 차량이나 관광객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는 그녀가 관광 허용시간을 넘어서 이곳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관광당국 관계자는 그녀가 마감시간 이후에 관광지에 머물렀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카르멘 드 루즈는 트위터로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피라미드 앞에서 포르노를 촬영하지 않았다”라며 “오직 나는 이집트를 사랑하기 때문에 피라미드를 방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포르노 배우가 이집트 카이로 기자 피라미드 앞에서 가슴을 드러낸 채 음란물 동영상을 촬영했다. 10분짜리 영상에는 남성이 여성에게 다가가 가슴을 만지거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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