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에런 레넌(28·사진)이 1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에런 레넌이 지난 4일 맨체스터의 스웨이드 나이트클럽 VIP 스위트룸에서 파티를 하는 동안 10대 웨이트리스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8세인 웨이트리스는 경찰 조사에서 에런 레넌이 자신을 폭행해 눈 아래쪽이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며 무서워서 화장실로 도망쳤다고 밝혔다. 또 한 시간 뒤에 눈물을 흘리면서 돌아왔는데 경비원에게서 클럽이 레넌을 쫓아내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소녀는 상당히 예쁜 편이었으며 이 클럽에서 1년 동안 일했다. 또한 당시 나이트클럽은 미국의 유명한 R&B 가수 트레이 송즈가 공연을 하고 있어 손님들로 가득 찼다.

한편 경찰은 올 시즌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임대한 에런 레넌을 상대로 폭행 여부에 대해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구속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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