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것을 목격하고는 화가 난 나머지 물이 가득 차있는 욕조에 아이맥과 아이폰 등 남자친구의 애플 제품을 모두 빠뜨린 한 일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어느 날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했다. 이에 화가 난 여성은 남자친구를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기발한 복수 방법을 생각해냈다.
남자친구가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맥은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을 모조리 모아 욕조에 담가버린 것이다.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이 여성은 욕조에 비눗물까지 풀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리고는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남자친구에게 전송했다.
자신의 모든 애플 제품을 한 순간에 잃게 된 남성은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바람을 피운 것은 잘못이지만 전자제품을 전부 물에 빠뜨린 것은 너무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트윗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1만5,000번 이상 리트윗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욕조에 담긴 아이맥 최신모델이 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며 통쾌하다는 반응과 함께 안타깝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장원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