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한 여성이 새 남자친구와 짜고 이전 남자친구에게 황산테러를 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이 여성은 또 다른 남자친구는 중요 부위를 공격하려고까지 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의 사립 보코니 대학에 다니는 마르티나 레바토(23·사진 왼쪽)는 자신의 문란했던 과거를 없애고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며 이전 남자친구들과의 관계를 없애고 싶어 했다. 심지어 키스만 한 남자도 기억에서 지우고 싶었다.

그녀는 이전 남자친구들을 없애기로 마음 먹고 독일인 새 남자친구 알렉산더 볼프강(30·사진 오른쪽)을 끌어들였다. 가장 먼저 지난해 5월 자신의 차에서 이전 남자친구의 중요 부위에 대한 훼손을 시도했다. 이들 커플은 지난해 28일에는 전 남자친구 피에트로 바비니(22)에게 황산테러를 가했다. 이 황산테러로 바비니는 전신 3도 화상과 오른쪽 눈의 실명이라는 비운을 안게 됐다.

레바토는 전 남자친구의 리스트를 작성한 다음에 볼프강에게 이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페인트 권총과 후추 스프레이, 그리고 염산을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커플은 현재 구속된 상태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