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한 여성이 남편의 성기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을 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나이지리아 여성 아이샤 단누파와가 결혼생활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법원에 이혼소송을 냈는데 그 이유가 남편 알리 마이지나리의 성기가 너무 큰 것이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매체 나이지리아 트리뷴에 따르면 잠파라주에 사는 아이샤는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지금의 남편과 재혼했다. 지역 전통에 따라 남편과 함께 살기 전에 시댁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아이샤는 첫날밤을 보내고 중요부위에 상처를 입었다며 “남편과의 잠자리는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도저히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아이샤는 어머니에게 하소연했고 어머니는 그녀에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약을 줬다. 하지만 약을 먹고 난 뒤 남편과 다시 잠자리를 가졌지만 여전히 고통은 없어지지 않았다. 결국 부부는 약이 두 사람의 성생활이나 결혼생활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남편 알리는 아내의 주장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이혼은 할 수 없으며 해결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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