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여성이 유명한 영화배우와 닮은 입술을 갖고 싶어 온라인으로 립 인핸서를 구입했다가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퍼스 출신의 브리트니 포스터(24·사진)가 영화배우 카일리 제너와 같은 입술을 갖고 싶어 온라인으로 립 인핸서를 구입했다가 상처와 피투성이의 퉁퉁 부은 입술이 됐다고 전했다.

평소 자신의 도톰하지 않는 입술에 대해 불만이 많던 브리트니 포스터는 쇼핑몰 사이트에서 립 인핸서 ‘CandyLipz’를 구입했다. 입에 사과모양의 장치를 부착하고 흡입하기면 하면 된다는 간단한 설명서대로 했지만 끔찍한 결과를 얻었다.

눈물이 나올 정도의 아픈 통증에 그녀는 흡입기를 떼어냈지만 입술이 메기처럼 퉁퉁 부은 것이 아닌가. 더구나 영구적인 흉터로 남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흡입기를 떼고 거울을 보니 그야말로 가관이었다”라며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나한테 있을 수 있는가라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말했다.

흡입기를 판 쇼핑몰 사이트는 입술의 효과가 최대 2시간 동안 지속되고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흘이 지나도 그녀의 입술 붓기는 빠지지 않았다.

그녀는 “여전히 입술을 퉁퉁 부어 있고, 멍이 들어 있다”라며 “쇼핑몰 관계자는 조금 있으면 괜찮아진다고 했는데 전혀 그런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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