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네티즌이 룰루레이카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이 일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한 네티즌은 “패션업계가 마른 모델을 선호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경우는 너무 나갔다”라며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녀가 해골처럼 보인다”라며 “전체적인 피부와 얼굴 표정이 마치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같다”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모델을 잘못 선택한 것에 대해 잡지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떤 네티즌은 그녀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처럼 보인다라며 “이런 깡마른 여자가 매력적이라고 한다면 전 세계 어린 소녀들에게 안 좋은 인식을 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일부 네티즌은 그녀가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사망률이 높은 매우 복잡한 정신 질환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이 잡지의 발행인 말린 몰링은 “큰 실수를 했으며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저 역시 엄마이자 여자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항상 건강한 모델과 함께 작업을 한다”라며 “두 달 전 표지모델은 플러스 사이즈 모델 다이아나 그레이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룰루레이카의 모델 에이전시는 그녀가 병에 걸린 것은 절대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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