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대 여성이 미국의 대학 도서관에서 음란 영상을 촬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한 10대 여성이 미국의 대학 도서관에서 음란 영상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켄드라 선덜랜드(Kendra Sunderland, 19)는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Oregon State University) 도서관에서 자신의 몸을 노출한 뒤 몰래 영상을 촬영했다.

선덜랜드가 상의와 속옷을 벗고,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만지는 모습이 담긴 이 31분짜리 영상은 성인비디오 공유 사이트인 폰허브(Pornhub)에 게재된 뒤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미 대학가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 여러 학생들 사이에서 공유됐으며, 학교는 발칵 뒤집혔다.

이에 경찰은 선덜랜드를 지난 27일 공공장소에서 음란 행위를 벌인 혐의로 체포했다. 선덜랜드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년의 징역형이나 6,250달러(한화 약 684만 원)의 벌금을 물게될 것으로 보인다.

선덜랜드는 이 학교를 다니다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교 측은 성명을 내 "우리는 결코 선덜랜드의 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선덜랜드가 어떻게 3만 명가량이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발각되지 않고 해당 영상을 찍을 수 있었는지 놀라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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