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절벽 가장자리에서 공중제비로 하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스키어의 모습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셸 쿠스터(36)는 스위스 에델베그의 눈 쌓인 절벽에서 공중제비를 한 뒤 안전하게 착륙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약 12초간의 영상은 미셸 쿠스터의 헬멧에 달린 카메라와 사진작가 로저 그렉터가 아래에서 찍은 영상을 합성했다.

로저 그렉터는 “미셸 쿠스터는 정말 환상적인 스키어이다”라며 “우리는 정기적으로 눈을 배경으로 이런 작업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절벽은 지난 1년간 촬영하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날씨와 바람 등 때가 잘 맞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셸은 완벽한 장면을 위해 두 번이나 절벽에서 뛰어내렸다”라며 “난 두 개의 서로 다른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일단 옆으로 눈 덮인 산을 찍고, 오른쪽 아래에서 다시 그를 찍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항상 팀으로 같이 한다”라며 “그는 스폰서를 위해 좋은 사진이 필요하지만 나 역시도 생계를 위해 좋은 사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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