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루한 동물원은 우리 돈으로 4만3,000원 정도만 내면 모든 동물원 우리에 들어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에게 잡아 먹혀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체결할 경우 사자, 곰 , 치타 그리고 호랑이 등을 탈 수 있으며, 동물 등에 타고 있는 사진도 제공한다.
동물원 관계자는 “사자들이 위협이 되지 않도록 온순한 특별 훈련을 받았다”며 “이렇게 훈련받은 동물은 집 안에서의 개보다 더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사자들이 약을 먹은 것이 분명하다며 “동물들의 얼굴을 보니 마치 뭔가에 중독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 “사람이 다치는 것은 시간문제인데, 누가 비난할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부에노스아이레스 지방 정부는 동물과 사람이 직접적인 접촉을 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며 동물원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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