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으로 모든 것이 만들어진 스웨덴 얼음호텔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유카스야르비에는 1,600톤의 얼음을 사용해 객실을 비롯해 식당, 침대와 컵 등 모든 시설이 얼음으로 만든 호텔이 있다.

이 호텔은 만들어진 지 올해로 25년이 됐으며 12월 20일에 오픈해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객실 생활을 하기 위해선 추위를 막아줄 두꺼운 침낭이 필수다. 원래는 1990년에 인근 강에서 얼음과 눈을 가져와 호텔을 만든 것이 시초다.

스웨덴 얼음호텔은 45개의 더블룸과 15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저렴한 객실요금이 30만원대, 최고급 객실의 경우 하루 객실요금이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개의 디럭스 스위트룸은 욕실과 사우나가 있다.

스웨덴 얼음 호텔은 매년 다른 예술가와 건축가가 건물 시공에 참여. 새로운 형태로 지어 해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42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