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백만장자 사업가가 자신이 어릴 적에 자란 고향마을의 낡은 오두막을 철거하고 대신 주민들을 위해 고급 아파트를 무료로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江西省) 신위(新?) 출신의 시옹 슈이화(54)는 자신이 어릴 적 자란 고향마을의 진흙도로와 오두막을 철거하고 주민들에게 고급 아파트와 빌라를 무료로 제공했다.

시옹 슈이화는 건설로 시작해서 철강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어릴 적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보살펴준 마을 주민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뭔가를 보답하고자 했다.

그는 마을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집을 한 채씩 드리기로 하고, 오두막과 마을 앞 길의 비포장도로 등을 철거했다 그리고 72가족에게는 고급 아파트를 드렸으며, 18가족에게는 우리 돈으로 70억원에 달하는 고급빌라를 무료로 선물했다.

그리고 노인분들과 저소득층 주민에게는 하루 세 끼 식사를 평생 무료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돈을 많이 벌고 나서 이 돈을 어떻게 처리할 지를 고민했다”라며 “난 나의 뿌리를 잊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적에 나와 나의 가족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항상 마음의 빚을 안고 있었다”며 “이분들에게 내 빚을 갚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마을의 노인 치옹 추(75)는 “난 그의 부모를 기억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친절한 사람들이었다”라며 “그리고 그 아들이 그 친절을 상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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