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왼쪽)와 그의 여자친구 라이아 그라시.
칠레 국가대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25)가 미모의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여자에게 노골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작업(?)을 하다가 걸렸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미스 칠레 출신의 카밀라 안드레이드(23)에게 노골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관심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안드레이드는 칠레 현지 언론을 통해 산체스가 여자친구 라이아 그라시와 함께 디즈니랜드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는 등 수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폭로했다.

전 미스칠레 출신의 모델 카밀라 안드레이드.
안드레이드는 지난 브라질월드컵 준비기간 중에 산체스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더구나 안드레이드는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드레이드는 그 후에도 산체스가 여자친구와 함께 멕시코의 낭만적인 해변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는 사진도 보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 2월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라이아와 함께 휴가를 보낼 때도, 자신의 독사진을 찍어 내게 보냈다”라며 “난 그가 라이아와 함께 있다는 것을 신문에서 보고 이미 알고 있었다.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자친구랑 함께 있으니 얼마나 좋아? 나도 내 남자친구랑 함께 네가 있는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장했더니 그는 “아니야, 난 어린 사촌조카들과 함께 있어”라고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튿날 신문에는 그가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렸다며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스타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이런 류의 축구선수들은 믿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산체스가 여자와 구설수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로셀로나 출신의 미라이 플라자(28)는 지난 4월 산체스와 같이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자신이 산체스의 아기를 임신했다고 알렸다.

브라질 출신의 모델 미셸 카르발류는 지난해 7월 산체스가 아스날에 합류한 뒤 인스타그램에 아스날 셔츠를 입고 그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안드레이드는 지난해 7월 미스칠레에 선정됐으나 세계 무대인 미스월드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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