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31)가 호주 부자 순위 88위에 올랐다. 미란다 커는 30일(현지시간) 호주 주간 경제지 비즈니스리뷰위클리(BRW)가 발표한 ‘호주 100명 부자 리스트’에서 재산 2,400만달러(약 256억원)로 88위에 올랐다.

미란다 커는 2013년에는 재산이 600만달러(약 64억)에 불과했는데 1년만에 수익이 대폭 늘었다.

미란다 커와 마찬가지로 40살 이하의 재산가 중에는 모델 겸 가수인 에리카 백스터(36)가 7,300만달러(약 779억원)로 31위를 차지했다. 에리카 백스터는 호주의 부호 제임스 파커와 결혼했으나 이혼해 현재까지도 에리카 파커와 혼용해 불리기도 한다. 그녀는 2013년에 3,300만달러로 호주 갑부 100명의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현재 그녀는 시드니 외곽에 5,000만 달러짜리 맨션과 미국 LA에 1,500만달러짜리 집을 소유하고 있다.

이 외에 영화배우 샘 워싱턴도 2,200만달러로 96위, 가수 시아 풀러가 2,000만달러로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샘 위싱턴은 모델 라라 빙글과 연애 중이다.

이들의 특징은 호주 갑부 100명의 순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아직 40살이 안 됐다는 점이다.

1위와 2위는 ‘호주의 구글’이라 불리는 ‘아틀라시안’의 창업자 마이크 캐논 브룩스와 스콧 파퀴하르가 차지했다. 이들의 재산은 2억1,000만달러(약 2,241억)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