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몇 년 후엔 실제 트랜스포머를 볼 날이 올 지도 모른다. 최근 일본의 한 회사가 로봇에서 자동차로 변하는 트랜스포머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로봇 제조업체인 브레이브 로보틱스사가 ‘제이-데이테 쿼퍼(J-deite quarter)’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로봇의 변형 장면과 동작이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고 전했다.

동영상에서는 로봇이 차량 모드로 변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더욱이 이족보행까지 한다.

현재 이 로봇의 크기는 1.3m이며 2020년까지 5m 크기의 로봇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후타바전자공업에서 만든 서보 모터를 탑재하여 로봇 모드에서 걸을 때는 시속 1㎞에 불과하지만 자동차 모드로 변신하면 최고 시속 10㎞까지 주행 가능하다.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아스라텍이 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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