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이나 서류배달은 전통적으로 자전거나 화물차, 오토바이를 이용한다. 하지만 최근 영국 등 유럽에서는 외발전동스쿠터를 이용해 우편배달을 하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휘슬’이라는 우편배달 회사가 외발전동스쿠터 에어휠 Q3를 이용해 우편배달을 하고 있으며 속도는 최고 시속 20㎞까지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외발전동스쿠터는 보행자 전용도로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 교통이 혼잡하거나 러시아워 시간대에도 우편배달을 제시간에 할 수 있다.

이전 ‘TNT 포스트’인 ‘휘슬’ 회사는 “내리막길에서는 충전까지 가능해 대략 28마일 범위의 거리에서는 가장 유용한 배달 교통수단”이라며 “에어휠은 도심 우편배달에 있어서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닉 웰스 휘슬 CEO는 “우리는 영국 우편배달 역사에서 오랫동안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라며 “지속적으로 효율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런던, 맨체스터, 리버풀과 버밍엄에 사용하고 있지만 성공적이라고 판단되면 영국 전역에 에어휠을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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