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플레이보이 모델이 비행기 화장실에 몰래 마약을 숨겨 오다 감옥에 투옥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올해 45세의 전 플레이보이 모델 브랜디 브란트가 호주에서 마약 밀수로 현재 감옥에 수감 중이라고 전했다.

그룹 머틀리 크루의 베이스시트 니키 식스와 결혼했다가 실패한 그녀는 2007년 시드니행 비행기 화장실에 몰래 코카인을 가져오다 발각됐다. 그녀는 전 애인을 포함한 일당과 공모하고 약 2㎏의 마약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외 은행계좌로 7만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법정에서 어린 시절 약물에 손을 댔으며 12∼13살때부터 본격적으로 약물중독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과 결혼 후 약을 끊었지만 결혼생활이 파탄이 난 뒤로 다시 약과 술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2013년 미국에서 호주로 송환되어 코카인 밀매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았다.

판사는 그녀가 재활에 의지를 갖고 있으며 다시는 마약에 손을 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2016년 11월이면 가석방으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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