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의 수도인 라파스와 코로이코를 연결하는 해발 600m 산악지역에 위치한 이 도로는 1930년대 볼리비아-파라과이 전쟁 당시 붙잡힌 파라과이 포로들이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말 새로운 노선이 생겨 지금은 통행에 많이 이용되고 있지는 않으며 주로 전 세계에서 모험을 즐기려는 산악자전거 라이더들을 중심으로 찾는다. 대략 한 해에 2만5,000명이 이곳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이더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의 멋진 전망을 바라보면서 도로를 타고 내려가지만 자칫 한순간의 방심으로 수천m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 죽음의 도로에서 흔들리는 자동차와 트럭의 가장자리를 타고 위험천만한 목숨을 거는 모험가들이 많다고 전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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