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에 도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18일(한국시각) "한국 출신 유승민 위원이 일본을 방문한 IOC 위원들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유승민 위원은 전날 SNS를 통해 "오늘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며 출국 전 두 번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백신 접종도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도 증상은 없다"는 그는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매우 송구하다"며 "더욱더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확진됐다.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대한탁구협회 회장도 맡고 있는 유승민 위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도쿄올림픽 참석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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