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인스타그램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쓰레기 취급한 SNS 게시물에 대해 사과했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 전날 올린 게시물과 관련해 롯데 자이언츠 구단 및 야구팬들에게 사과했다.

한화 이글스 인스타그램
한화 이글스는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하여 롯데 자이언츠 구단과 팬분들뿐만 아니라 한화이글스 팬분들 더 나아가 KBO리그의 모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15일 타구단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결여된 게시물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하여 많은 야구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팬분들께서 따끔하게 질책해주신 '타 구단과 팬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라는 단어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며, 향후에는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구단 모든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한화 이글스의 게시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롯데 자이언츠 구단과 팬분들, 그리고 애정 어린 질책을 보내주신 이글스 팬분들, 또한 KBO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한화 이글스는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바닥에 떨어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과 쓰레기를 빗자루로 쓸어 담는 영상과 함께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스윕을 기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사직구장에서 거둔 원정 3연승(스윕)을 재연하자며 응원의 뜻으로 올린 게시물이었지만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쓰레기로 표현해 해당 구단 및 야구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다음은 한화 이글스 측 사과문 전문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한화이글스는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하여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팬분들뿐만 아니라 한화이글스 팬분들 더 나아가 KBO리그의 모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5일 타구단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결여된 게시물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하여 많은 야구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특히 팬분들께서 따끔하게 질책해주신 ‘타 구단과 팬에 대한 예의와 존중’ 이라는 단어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며, 향후에는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구단 모든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화이글스의 게시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팬분들, 그리고 애정 어린 질책을 보내주신 이글스 팬분들, 또한 KBO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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