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던진 주장 완장이 경매에 8500만원에 팔려 환우를 도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호날두의 완장이 6만4000유로(약 85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돈은 척수성 근육위축증을 앓는 생후 6개월 환아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해당 완장은 지난 3월 2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세르비아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2차전에서 파생됐다.

호날두가 후반 추가 시간 날린 슛이 골라인을 넘어섰으나 ‘노골’로 선언됐고, 호날두는 경기 뒤 완장을 던지며 그라운드를 떠난 바. 현장에 있던 소방관 조르제 부키체비츠가 이를 주워 자선 단체에 넘기면서 이번 선행이 진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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