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자시바시 구단 인스타그램
'배구 여제' 김연경이 계약 만료로 터키 엑자시바시를 떠난다.

엑자시바시는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김연경과의 계약 만료로 인한 결별 소식을 알렸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은 두 차례의 터키 슈퍼컵 우승과 한 차례 컵 대회 우승,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월드챔피언십 동메달(2018)과 은메달(2019) 획득에 크게 기여했고, 2019-2020시즌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경과 구단은 상호 협의 하에 결별했다"며 "김연경이 앞으로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 2018년 중국 상하이를 떠나 5월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2020 터키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 그는 계약 종료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한편 김연경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 알바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면 뭐하니?' 예고 영상을 올리고 "이번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놀면 뭐하니?' 알바생으로 나왔다"며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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