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김예진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브라보앤뉴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예진이 전격 은퇴한다.

김예진(의정부시청)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김예진은 지난 2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1년 징계를 받았다.

김예진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당시 평촌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고교생 신분으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과 여자 계주팀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해 이름을 알렸다.

올림픽 후 김예진은 한국체대에 진학했다. 김예진은 지난해 11월 휴학생 신분으로 전국남녀 쇼트트랙 대회 일반부 경기에 출전했다. 규정에 따르면 대학휴학생은 일반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김예진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선수 자격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김예진은 지난해 12월 한국체대를 자퇴하고 올 1월 실업팀(의정부시청)에 입단했으나 두 달여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빙상연맹은 ‘대학 휴학생은 대회 일반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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