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이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20일 인천유나이티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유상철 감독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겠다. 유 감독은 5개월간 덕장으로서 감독직을 훌륭히 수행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19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가 끝난 직후 다양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 황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황"이라며 "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하겠으니 부디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지난 1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4라운드에서 성남FC를 1-0으로 꺾었고, 유상철 감독은 눈에 띄게 좋지 않은 혈색을 보였다.

특히 경기 뒤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을 비롯해 인천 선수들 모두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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