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노쇼' 논란으로 국내 축구 팬들의 분노를 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수상인증샷을 올렸다.

호날두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지정한 상 ‘레옌다’ 수상 사진을 올렸다.

그는 환한 미소를 띤 사진과 함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사진을 접한 국내 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서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은 '노쇼' 사태를 일으켰기 때문.

30일 변호사 김민기 법률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김 변호사는 최근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원고 측이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티켓값과 정신적 위자료 등을 포함해 1인당 107만 1,000원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