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호날두 결장 사태에 대해 공식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주최사인 더페스타에 눈이 쏠리고 있다.

27일 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권오갑 총재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권 총재는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가 지체된 것을 언급하며 "26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경기 개최시간이 50분간 지연되었습니다"고 사과했다.

권 총재는 "유벤투스 사리 감독 인터뷰와 관계자에 따르면 비록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음으로써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축구팬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린점에 대하여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주최사인 더페스타 측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사과문 전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6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경기 개최시간이 50분간 지연되었습니다.

또한 유벤투스 사리 감독 인터뷰와 관계자에 따르면 비록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음으로써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축구팬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린점에 대하여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K리그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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