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다슬(18·강원체고).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한국 여자수구 공식경기 사상 첫 골을 넣은 경다슬(18·강원체고)이 소감을 전했다.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러시아에 0-27으로 뒤져있던 한국팀은 경기 종료 4분 16초 전 경다슬의 골로 한점을 만회했다. 여자수구 대표팀의 공식 경기 최초 골이었다.

경다슬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역사적인 순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관중분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잘 가르쳐주신 코치님과 함께 고생한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첫 골 소감으로는 "온 힘을 다해 슛을 던졌다. 진짜 들어갈 줄은 몰랐는데 얼떨떨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8일 캐나다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