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과 만나는 적장 마르크 빌모츠가 한국 팀을 경계했다.

빌모츠 감독은 10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시리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렀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한국전도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로 뛸 당시 한국은 열정이 넘치는 팀이었다. 열심히 하는 팀으로 '나라를 위해 뛴다'는 생각을 하는 팀이다"며 "한국은 리그 시즌이 한창이지만 우리는 휴가 기간이다. 준비 기간이 적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리아전처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에이스 손흥민에 대해서는 "시간을 거치면서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렀다. 비록 패했지만 큰 경험이 될 것이고 그런 경험이 선수를 성숙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