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는 매번 그렇다. 골을 못넣는다. 매번 상대방 골문을 왔다갔다하지만, 정작 골은 안나오고 ‘아쉬움’만 남긴다. 바로 ‘골결정력’.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도 마찬가지.

‘월드스타’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트로 내세우고도, 골은 안나왔다. 중계석의 스포츠캐스터들은 ‘아쉽습니다’를 연발한다.

이날도 후반 '블루 드래곤' 이청용(보훔)의 후반 40분 헤딩 결승골이 안 터졌다면, 축구팬들의 또 한국의 ‘골결정력’을 꼽씹으며 아쉬움을 달랬을 것이다.

이날 손흥민 지동원 투톱을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벤투호는 비교적 선전을 펼쳤으나 줄곳 골결정력에 고전하다,'블루 드래곤' 이청용(보훔)의 기사회생골을 앞세워 한수 아래 볼리비아를 상대로 겨우 승리했다.

이날 네티즌들도 골결정력을 아쉬워하는 댓글이 상당수였다,

한 네티즌(아이디 숨바꼭질)은 “이긴건 축하할 일이지만, 아직 평가전이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음.. 제발 지동원 나상호 좀 그만...이강인좀 투입좀 해보지”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진(아으)도 “골 결정력 빼고는 완벽했던 경기. 수비랑 공격 전개과정 까지는 너무 좋았는데 골이 이렇게 안들어가냐.. 손흥민은 볼 배급은 진짜 잘했는데 자리가 자리인 만큼 슈팅도 좀 더 했으면. 토트넘에서 넣는 걸 왜 여기선 못넣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아쉬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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