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분을 뛴 송흥민은 첼시에게 0-2로 승리를 넘겨주고, 후반 35분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패배로 3위권도 위협받게 됐다. 이날 첼시에게 패한 토트넘은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것. 토트넘은 승점 60에 머물러, 4위 아스날(승점 56)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됐다.
28일(한국시간) 현재 1위는 리버풀(승점 69), 2위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68)이고, 3위 토트넘, 4위 아스날(승점 56)이고,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5), 6위 첼시(승점 53) 등의 순위다. 빅6중 유일하게 토트넘만 승점 3을 챙기지못해 앞으로의 우승경쟁은 아주 힘들게 됐다.
토트넘은 28일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서 첼시에 덜미가 잡혔다.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후반 35분까지 80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 요리스, 트리피어,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데이비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윙크스, 에릭센, 시소코, 라멜라가 미드필드를, 또 손흥민과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첼시는 4-3-3으로 맞섰다. 맨체스터 시티전서 교체 지시를 거부했던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대신해 윌리 카바예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다비드 루이스, 알론소가 포백을 구성했고 조르지뉴, 캉테, 코바시치가 중원을 구축했다. 로드리게스, 이과인, 아자르가 스리톱을 형성.
손흥민은 전반 21분 볼을 잡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지만 기회가 무산됐고, 전반 30분 또다시 찬스를 잡았으나 역시 슈팅이 수비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손흥민을 대신해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했다
첼시는 후반 12분과 종료 6분전 토트넘 수비수의 실수로 승리했다.후반 12분 아스필리쿠에타의 어시스트를 로드리게스가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기선을 제압했고, 종료 6분 전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골문을 비운사이 트리피어의 백패스 한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행운의 쐐기골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