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선수들이 강렬한 출사표를 던져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27일 오후 강남 논현동 루카스컨벤션에서는 AFC 10회 대회 계체량 행사가 진행됐다.

'무제한급 타이틀전'에 출전하게 된 이상수는 “상대가 유도 베이스라는데 나도 유도를 오래 수련했고 삼보 강자들과 경쟁했다. 타격전으로 나온다니 킥복싱으로 싸워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고, 이에 맞붙는 쟈코모 레모스 역시 “1달 전부터 준비했다. 유도와 주짓수 베이스지만 이번엔 무에타이로 이기겠다. 이상수, 내일 우리는 지옥에 있을거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페더급'에 출전할 예정인 후미야 사사키는 “안녕하세요(한국말로) 내일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전했고 그와 대결을 펼칠 이도겸 역시 “국내 무대가 처음인 만큼 지루하지 않게 화끈한 싸움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아슬아슬하게 '밴텀급'에 출전할 수 있게 된 서진수는 “강한 상대와 싸우게 돼 기쁘다. 이번 경기 이기고 챔피언까지 노리겠다”고 각오를 전했고 이에 장원준은 “1년 7개월만의 복귀전, 갈고 닦은 실력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웰터급' 사샤 팔라트니코브(77.00kg)-안재영(77.55kg), '입식페더급' 권기섭(65.30kg)-안찬주65.25kg, '헤비급' 정철현(113.60kg)-강지원(111.35kg), '스트로급' 박보현(52.10kg)-장현지(52.30kg), '입식미들급' 김도윤(84.30kg)-김상호(84.25kg) 선수가 출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AFC 10 'Wave of Change(변화의 물결)'는 오늘(28일) 오후 7시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케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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