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올 시즌 JLPGA 투어 33개 대회서 13승…안선주, 5승 대업 일궈

안선주.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안선주(31)가 21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5승과 함께 통산 상금 10억엔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일본 효고현 미키시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1억 8000만엔) 대회 2위도 한국 선수인 김하늘(30)이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 투어 33개 대회에서 13승이라는 대업을 일궈냈다.

안선주는 5승, 신지애(30)는 3승, 황아름(31)은 2승, 이민영(26)과 배희경(26), 유소연(28)은 1승씩 따냈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인 이날 안선주는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안선주에게 주어진 이번 우승 상금은 3240만엔(약 3억2000만원)이다. 안선주는 이 대회 전까지 9억9919만4566엔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우승은 올해 JLPGA에서만 5번째 우승이다.

안선주는 앞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를 시작으로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7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8월 니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안선주 개인 통산으로는 28승째다. 이번 우승은 자신이 보유한 JL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을 한번 더 갈아치운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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