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언론 류현진 투타 맹활약 주목

득점 후 동료와 하이파이브하는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마운드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미국 주요 언론은 류현진의 투타 맹활약에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경기 후 "류현진은 한국의 추수감사절에 호투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상대 전적 7승 1패로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이날 매니 마차도와 맷 켐프, 오스틴 반스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특히 켐프는 자신의 34번째 생일에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 빅리그 통산 1000 타점을 돌파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류현진이 6회초 무사 2루 위기에서 탈출한 장면을 다뤘다. 신문은 "류현진이 마이어스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고 짚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