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2-0으로 물리쳐…정구 남자대표팀, 인천 대회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남자 단식 매달매치 한국 대 인도네시아 경기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김진웅(왼쪽)과 김동훈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한국 정구 남자대표팀이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을 2회 연속 제패했다.

한국 정구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2복1단식)에서 일본을 2-0으로 물리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첫 복식에 출전한 김동훈(29·순천시청)-김범준(29·문경시청) 조가 일본의 나가에 고이치-마루나카 다이메이를 5-2로 물리치며 기선을 잡은 우리나라는 이어 열린 단식에서도 김진웅(28·수원시청)이 후네미쓰 하아토를 4-2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 단식 우승자 김진웅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진웅은 이달 18일 입대 영장을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나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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