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선수가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김태훈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김태훈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플레내리홀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58㎏이하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니야즈 풀라토프를 24대6으로 제압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두번째 아시안 게임 금메달이다.

김태훈은 4강에서 일본의 세르히오 스즈키를 24대1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김태훈은 결승에서 풀라토프를 만났다.

선제점을 내준 김태훈은 몸통 차기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2회전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9점을 획득했다. 김태훈은 11-2까지 리드했고 3회전에서도 머리공격을 포함해 13점을 추가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태권도는 19일 품새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데 이어 20일 겨루기에서 김태훈이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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