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비겼다.

한국은 2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여자 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29-29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문수현(한국체대)이 혼자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전반 4골 차 리드를 후반에 지키지 못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아이슬란드 외에 러시아, 슬로베니아, 칠레, 중국과 B조에 편성됐다.

2014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2년 전 대회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한국은 3일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2일 전적

▲ B조

한국(1무) 29(16-12 13-17)29 아이슬란드(1무)

러시아(1승) 35-16 중국(1패)

슬로베니아(1승) 33-20 칠레(1패)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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