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이 선방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부친 피어 슈마이켈도 눈길을 끈다.

덴마크와 크로아티아는 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을 펼쳤다.

두 팀은 전반 4분 만에 양팀 한 골씩 주고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는 골이 나오지 않고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돌입했고 크로아티아가 결국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덴마크의 슈마이켈은 크로아티아의 공격을 여러차례 막아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연장 후반 크로아티아의 페널티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슈마이켈은 페널티킥을 선방으로 막아냈다. 경기장을 찾았던 카스퍼의 부친 피터 슈마이켈의 모습도 보였다.

피터 슈마에킬은 '하얀 거인'이라는 별명이 있는 맨유의 최고 골키퍼로 꼽힌다.

유로 1992에서는 피터 슈마이켈의 방어로 덴마크를 4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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