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FA 공홈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진출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16강에서 동반탈락하게 됐다.

우루과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카바니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을 무너트린 것. 전반 7분 카바니가 헤딩골로 득점하자 우루과이는 수비를 무게를 뒀고, 그 수비는 마치 '철벽' 같았다.

포르투갈이 후반 9분 페페의 헤딩골로 1-1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18분 카바니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이후 포르투갈의 공격을 우루과이가 완벽하게 막아내며 우루과이가 8강에 올랐다.

앞서 네티즌들은 메날두(메시+호날두)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표한 상황. 그러나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같은날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축구팬들을 아쉽게 했다.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난 직후 KBS 한준희 해설위원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월드컵에서 아웃됐다"면서 "이것은 역사의 한페이지가 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어떻게 보면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에 진출한 프랑스와 오는 6일 오후 11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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