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골키퍼 조현우가 독일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독일과의 경기에서 ‘불꽃 선방’으로 승리의 길을 열어준 한국 골키퍼 조현우(27·대구FC)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현우는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F조 마지막 3차전에 선발 골키퍼로 나섰다. 이날 조현우는 세계랭킹 1위 독일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 골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FIFA는 조현우를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세계적인 골키퍼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와 맞서 얻어낸 결과로 의미가 있다.

조현우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고 나서 “다른 선수가 나왔어도 잘 막았을 것”이라면서도 “선수와 감독님 모두 국민을 위해 하나가 돼 경기했다”며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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