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이후 '전면 비공개' 처음

한국 축구대표팀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을 사흘 앞두고 전면 비공개훈련에 돌입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1시간가량 비공개로 훈련했다.

대표팀이 전면 비공개훈련에 나선 것은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에 도착했던 이달 3일 이후 18일 만에 처음이다. 전날까지 대표팀은 초반 15분을 공개했었다. 선수 1~2명의 인터뷰도 진행했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탈락과 16강 진출이라는 갈림길이 될 멕시코전을 앞두고 훈련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취재진과 협의를 거쳐 전면 비공개훈련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은 훈련을 마친 뒤 이날 오후 2차전이 열릴 로스토프나도두로 전세기를 타고 이동했다.

대표팀은 22일 공식 훈련을 진행한 뒤 23일 오후6시(한국시간 24일 자정) 멕시코와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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