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유니폼을 향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나이키가 제작한 이번 한국축구 유니폼은 한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한류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홈 경기 유니폼은 태극 문양의 밝은 붉은색 상의와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은 검은색 하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유니폼 상의의 축구협회 ‘호랑이 엠블럼’도 검은색, 흰색으로 만들어졌다.

이처럼 일본 네티즌들이 한국축구 유니폼을 칭찬한 것은 자국의 유니폼에 깊이 실망했기 때문. 일본 축구협회는 지난해 남색을 바탕으로 ‘갑옷’ 콘셉트를 한 새 유니폼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축구 유니폼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심플해서 좋다” “일본 유니폼은 너무 촌스럽다” “일본 축구협회는 다른 나라 디자인을 본받아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