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중국 쇼트트랙 코치가 경찰에 출석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8일 조재범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한국대표팀 코치 시절 심석희를 무차별 구타한 혐의를 받는다.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충격을 자아냈다. 심지어 조재범 코치는 지난해 한 인터뷰를 통해 심석희 선수를 극찬한 바 있기 때문.

당시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심석희는 훈련량에 만족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타의 모범이 되는 대표적인 노력파다”고 밝혔다. 조재범 전 코치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선수 심석희의 14년 은사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6일 “폭행 수단 및 정도를 고려하고 심석희 가족의 의사를 존중했다”라는 설명과 함께 조재범 코치를 형사고발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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