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뽑힌 SK 최정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 12'를 뽑는 팬 투표가 6월 4일 시작된다.

KBO 사무국은 팀당 10명씩 추린 '베스트 12' 후보 120명을 확정해 31일 발표했다.

올스타전에선 드림 올스타(두산·롯데·SK·삼성·kt)와 나눔 올스타(KIA·NC·LG·넥센·한화)가 격돌한다.

KBO 사무국은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각각 70%, 30% 비율로 합산한 양 팀의 베스트 12를 7월 2일에 발표한다.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등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1명씩 뽑고, 외야수 부문은 3명을 선정한다.

팬 투표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월 29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된다.

KBO 사무국은 포털사이트에서도 병행하던 인터넷·모바일 투표를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KBO STATS 애플리케이션 등 KBO 자체 플랫폼으로 단일화해 공정성을 높였다.

팬들은 KBO 홈페이지 아이디로 세 곳의 플랫폼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KBO 사무국은 또 6월 21일 서울 잠실(넥센-두산), 대구(SK-삼성), 광주(NC-KIA), 수원(롯데-KT), 대전(LG-한화) 등 5개 구장에서 당일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선수단 투표를 시행한다.

이범호(KIA)는 3루수 부문 최다 베스트 선정 신기록에 도전한다.

올해에도 팬 투표로 베스트 12에 뽑히면 이범호는 3루수 부문에서 통산 8번째로 베스트에 선정돼 한대화 KBO 경기감독관을 제치고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수립한다.

임창용(KIA)은 최고령 베스트 출장에 도전한다.

임창용이 올해 마무리 투수 부문 베스트12로 선정된다면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4일 기준 42세 1개월 10일로 투수와 타자를 통틀어 최고령 신기록을 달성한다.

종전 최고령 베스트는 2000년 LG 김용수(투수·40세 2개월 21일), 삼성 이승엽(타자·40세 10개월 27일)이다.

괴물 신인으로 시선을 끈 강백호(kt)는 새내기 중 유일하게 팬 투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2명과 양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 추천선수 12명을 더해 2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다.

KBO 사무국은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1명), 삼성 무선 이어폰 아이콘X(3명), 올스타전 기념 로고볼(5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또 KBO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다양한 올스타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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