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 체육활동 기회 제공 및 건강증진 기여
비장애인과 유대감 증진 통해 화합의 장 마련돼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강남베드로병원과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주최로 열린 제 '제11회 KPH베드로병원배 장애인 아이스하키대회'가 지난 5월 25일부터 시작해 이틀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벌써 열한 번째를 맞이한 '장애인 아이스하키대회'는 장애우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은 물론,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큰 무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윤강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장은 "최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단이 너무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응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관계자는 "장애인 아이스하키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상호 교류를 통해 화합을 이끌어내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결정전답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대회가 펼쳐졌으며, 이를 계기로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과 의정부 성베드로병원은 지난 1992년 신경외과 전문병원으로 출발해 현재 척추.관절 통증, 안면경련, 하이푸(자궁근종, 전립선암), 갑상선암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춰진 인공디스크를 특허 출원해 현재까지 3800여 명 이상의 목.허리인공디스크 수술을 시행해 세계적으로 공인받고 있는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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