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km 좌식 경기에서 한국 신의현이 금메달이 확정돼 환호했다.
이같은 상황가운데 신의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그는 2006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고 3년간 술을 마시며 방황하는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신의현은 부모에게 왜 자신을 살려냈느냐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신의현을 일으켜 세운 이는 옆에서 뒷바라지 해준 어머니와 아내였다.
그는 재활운동차원에서 시작한 휠체어 농구를 통해 운동의 즐거움을 알게 됐고 장애인 아이스 하키, 휠체어 사이클 등 각종 장애인 스포츠를 섭렵했다고 한다.
장애를 이겨낸 신의현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