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합화식에서 하반신 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을 착용한 전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이용로씨와 워크온 개발자인 공경철 서강대 교수가 평창 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피겨 선수 최다빈에게 성화를 넘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2018 평창패럴림픽 성화가 5일 강원도에 입성, 오는 9일 개막일까지 봉송에 나선다.

앞서 패럴림픽 성화는 경기 안양·충남 논산·전북 고창·경북 청도·제주 등 5곳에서 채화돼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 성화, 1988 서울 패럴림픽 성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디지털 성화와 합화(合火)됐다.

평창패럴림픽 개시를 알리는 성화봉송 강원도 권역은 5일부터 9일까지 5개 시·군에서 2인 1조 410명의 주자가 39㎞를 봉송한다. 이번 패럴림픽 성화봉송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다.

성화는 춘천(5일)과 원주(6일), 정선(7일), 강릉(8일) 등 강원도 주요 도시를 거쳐 개막식 당일인 9일 평창에 입성한다.

이번 성화 봉송에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 리스트인 윤성빈을 비롯해 지체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대표 등이 참여한다.

도내 성화봉송 기간 매일 저녁 성화를 안치하는 춘천역, 원주시청, 정선 아라리촌 놀이마당, 강릉시청에서는 축하행사로 장애인 공연 및 지역공연, 연예인 등이 함께 구성하는 축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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