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종합 2위…대한민국, 종합 7위·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따돌리고 1위

마리트 비에르옌(노르웨이·오른쪽 두번째)이 21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 결승에서 마이켄 카스페르센 팔라(맨 오른쪽)와 한 조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노르웨이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1위에 올랐지만, 당시 1위였던 러시아가 도핑스캔들로 인해 메달을 박탈당하면서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기에 ‘자력 1위’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이후 16년만이다.

노르웨이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 등 3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의 마지막 금메달도 노르웨이가 가져갔다.

비에르겐은 25일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30㎞ 클래식 경기에서 1시간22분17초6 만에 레이스를 마쳐 금메달을 따냈다. 노르웨이는 이 경기 결과에 힘입어 독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독일은 노르웨이와 같은 금메달 14개를 땄지만, 은메달 수에서 밀리면서 종합 2위로 내려 앉았다.

독일은 25일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금메달,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1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를 일궜다.

우리나라는 종합 7위에 오르며 일본과 중국을 따돌리고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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