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컬링대표팀 주장 김은정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은정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엄격, 근엄, 진지한 표정을 유지한다며 ‘엄·근·진’이라 불린다. 특히 동그란 안경을 끼는 김은정은 ‘카리스마 안경선배’란 별명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급기야 한 네티즌은 김은정의 상황별 표정을 묘사했다. 기쁨, 슬픔, 당당함, 분노, 용기, 환희, 짜증 순간에도 김은정은 시종일관 표정이 똑같다. 고민, 결정, 당황, 부끄러움, 설레임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잠시 쉬는 동안 포착된 김은정은 바나나를 먹으면서도 비교적 딱딱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바나나 드시는 것도 엄근진(엄격+근엄+진지)’이라는 말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김은정이 이끄는 한국여자컬링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을 8승 1패로 마감, 1위로 준결승에서 4위(미정)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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