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010 벤쿠버 올림픽 10000m 시상대에 나란히 오른 바 있다. 당시 이승훈은 스벤 크라머의 실격으로 행운의 금메달을 따냈고 밥데용 역시 4위에서 3위로 올라서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시상대에 오른 뒤 밥데용은 은메달리스트인 이반 스콥레프(러시아)와 이승훈을 높게 들어올려 훈훈함을 안겼다.
밥데용은 이에 관해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이 시상대에서 가운데 서 있었는데 나와 은메달리스트인 스콥레프에 비해 키가 작았다"면서 "그래서 이승훈을 더 빛나 보이게 하려고 목말을 태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훈은 21일 열린 2018 평창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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