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앞쪽부터) 정재원 김민석 대한민국 빙속 팀추월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이승훈(29·대한항공), 김민석(19·성남시청), 정재원(17·동북고)의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올림픽 2연속 은메달 쾌거를 이뤘다.

한국 대표팀은 2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3분 38초52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노르웨이를 만나 역주했으나 노르웨이가 무섭게 따라붙으며 순위를 뒤집었고 결국 노르웨이가 3분37초32, 한국이 3분38초5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대표팀은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날 경기로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3개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승훈은 밴쿠버 대회 때 5000m 은메달, 1만m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 소치 대회와 이번 평창 대회에서는 팀추월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1500m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차지했고, 2001년생 막내 정재원도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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